‘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 24일 기자회견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제개종교육이 올랐다.
강제개종교육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가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강제개종교육이란 신천지 교인을 기독교 등 타 종교로 강제로 개종하기 위해 교육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이 왜곡 보도를 했다며 “강제개종교육 피해자의 현실을 왜곡하고 강제개종교육 사업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대국민 사기극’임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특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송한 CBS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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