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정상훈 강균성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정상훈이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던 때를 회상했다.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대세탐구생활’ 코너에는 강균성과 정상훈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창렬은 정상훈에게 열 살 연하의 아내에게 어떻게 프러포즈를 했냐고 물었다. 정상훈은 “거의 007 작전이었다. 아내가 평택 사람이라 친구들과 처남의 도움을 받아 평택으로 갔다. 이벤트를 준비해둔 호프집에 들어가려는데 아내가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렇게 30분을 다투다가 아내가 들어가기 싫다고 소리를 질렀다”며 실감나는 묘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국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나오라고 해서 프러포즈를 했다.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아내에게 말하자 아내는 ‘뭘 축하해!’라며 또 소리를 질렀다”며 우스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상훈은 “그래도 막상 일이 일어나자 아내는 울더라”고 덧붙여 나름대로 감동적이었던 상황이었음을 어필했다.
정상훈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이다.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올드스쿨’ 트위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