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6회 전주프로젝트마켓 극영화, 다큐멘터리 피칭 모습.
2014년 제6회 전주프로젝트마켓 극영화, 다큐멘터리 피칭 모습.
2014년 제6회 전주프로젝트마켓 극영화, 다큐멘터리 피칭 모습.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JPM)의 ‘극영화 피칭’, ‘다큐멘터리 피칭’ 본선 진출작 11편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일부터 11일 간 진행된 공모에 73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5편 등 총 11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재능 있는 영화기획자의 참신한 장편 극영화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극영화 피칭’에는 ‘가화’(김경환 프로듀서), ‘두번째 아이’(김주리), ‘땡중’(박정범), ‘우리의 처음’(이정아 프로듀서), ‘영하의 바람’(김유리), ‘커튼콜’(류훈)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 ‘디지털 삼인삼색 2014’ 중 하나인 ‘산다’의 박정범 감독, 제15회 전주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대상의 김유리 감독은 ‘극영화 피칭’을 통해 전주영화제와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또 ‘비밀애’의 류훈 감독의 차기 프로젝트도 기대를 모은다.

제작상황 70% 이하의 극장용 다큐멘터리 기획을 공개하는 ‘다큐멘터리 피칭’에는 ‘그녀의 사진첩’(김정인), ‘버블 패밀리’(마민지), ‘애국청년 변희재’(강의석), ‘여행을 하는 두 번째 방법’(장효봉), ‘이타미 준의 바다’(정다운) 등이 선정됐다.

올해 ‘다큐멘터리 피칭‘의 본선 진출작은 감독 개인에서 기인한 관계와 소통, 가족에 대한 작품, 자연과 건축을 빼어난 영상미와 함께 보여줄 작품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담고 있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피칭 심사위원단은 “제작가능성, 제작완성도, 발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작품이 극장 개봉으로 관객과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정된 11편의 본선 진출작은 향후 한 달간 전문적인 피칭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5월 2일 투자사, 제작자 및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 무대에서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5월 1일부터 4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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