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여왕의 꽃’
‘여왕의 꽃’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MBC ‘여왕의 꽃’ 고우리와 장영남의 상반된 스틸 컷이 공개됐다.

고우리와 장영남은 각각 ‘여왕의 꽃’에서 천방지축 가오슝 유학생 서유라 역과 서유라의 엄마이자 딸의 정략결혼을 통해 병원 확장을 꿈꾸는 야심가 최혜진으로 열연중이다.

고우리는 첫 회에서 레오퍼드 원피스 복장에 화장이 뭉개진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한 2회에서는 극중 엄마인 혜진(장영남)에 의해 벽에 내동댕이쳐지는 모습과 물세례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7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고우리가 머리끄덩이를 잡힌 채 끌려가는 모습과 화장대 앞에 처연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월 초 가오슝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고우리와 장영남은 상하수직의 모녀관계를 드러냈다.

장영남은 비뚤어진 모정을 지닌 엄마의 모습을 열연하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다가도 컷 사인이 들어오면 “이렇게 이쁜 우리를. 우리야, 사랑해”라며 고우리를 꼭 껴안아 훈훈함을 전했다고. 또한 고우리는 천방지축 딸이지만 기센 엄마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유라의 처연한 슬픔을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제작 관계자는 “‘여왕의 꽃’은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인 만큼 신구간의 조화가 중요하다. 장영남을 비롯한 중견배우들이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 주기에, 고우리 등 후배 배우들의 연기가 더 빛을 발한다. 장영남-고우리로 대표되는 달콤살벌한 모녀 이야기는 ‘여왕의 꽃’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여왕의 꽃’은 아픈 과거로 인해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지앤지 프로덕션,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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