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풍문으로 들었소’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유준상과 백지연의 과거가 드러났다.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연출 안판석 극본 정성주)에서는 과거 결혼 상대로 거론됐던 한정호(유준상)와 지영라(백지연)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친과 남편 문제로 위기에 처한 영라는 정호를 찾아온다. 지영라는 “집행유해로 끝나게 해 달라”고 정호에게 부탁하지만 “장회장 집행유예 또는 친정 아버님 추징금 중 하나로 정하라”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한정호는 “사람을 존경할 줄 모른다”고 지영라의 태도를 지적하자 최연희(유호정)는 “존경받고 싶었느냐?”며 예민한 태도를 보인다. 영라와 정호는 과거 결혼 이야기가 오갔지만 정호 집안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한 사연이 있었다.
이같은 내막을 알고 있는 연희는 결국 정호에게 서재에서 자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풍들소’는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하며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멜로를 통해 대한민국 상류사회의 이면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흥행을 이끌어온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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