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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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가수 이승열의 스페셜 앨범이 글로벌 모바일 앨범 플랫폼인 바이닐(Bainil)을 통해 단독 발매된다.

모던록의 대부라 불리며 유앤미블루 시절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열은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미생’의 OST ‘날아’로 다시금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이승열은 3월 2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리와인드 마이셀프(Rewind Myself) 1994-2015’라는 이름으로 1994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아티스트 인생을 되돌아보는 주제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 공연에 앞서 공연 레퍼토리로 불려질 곡들을 바이닐 앨범을 통해 미리 선보이게 됐다.

이승열이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게 된 바이닐 플랫폼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앨범에 들어갈 수록곡과 이미지, 그리고 가격까지도 직접 선택하여 전세계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음원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다. 바이닐은 간편한 음원 등록 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아티스트가 보다 손쉽게 서로의 취향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간소화한 음원 유통구조를 통해 음원 수익의 80% 이상을 아티스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닐은 이번 이승열 스페셜 앨범을 단독 발매함으로써, 기존에 이승열이 그의 공연과 앨범을 통해 잘 소개하지 않았던 희귀 곡들을 한 데 모아 공개하는 유일한 채널이 될 예정이다. 이 앨범 ‘리와인드 마이셀프 1994-2015’에는 드라마 ‘미생’의 OST ‘날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OST였던 ‘키스(Kiss)’, 그리고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이승열만이 가진 독특한 감성으로 재해석됐던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편곡 버전도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이 앨범에 수록될, 영화 ‘얼굴 없는 미녀’의 OST인 ‘타워(Tower)’는 현재 다른 어떤 음원 서비스 채널을 통해서도 들어볼 수 없는 곡이기에 앨범의 희귀성을 더해주고 있다.

3월 17일 발매되는 이승열의 스페셜 앨범 ‘리와인드 마이셀프 1994-2015’는 이승열의 다음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은 물론, 각종 매체를 통해 이승열의 탁월한 감성과 목소리를 접했던 대중들에게도 신선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리와인드 마이셀프 1994-2015’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공연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될 예정이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
사진. 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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