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안덕수
안덕수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안덕수가 올랐다.

#안덕수, 국회의원직 상실…회계 책임자 징역형

새누리당의 안덕수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12일 대법원은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안의원의 회계 책임자 허모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의 국회의원직도 상실돼, 오는 4월 재보선에서 총 4석의 의원직에 대한 선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허 씨는 선거기획사 대표 안 아무개 씨(47)에게 법률상 규정되지 않은 컨설팅 비용 1650만 원을 지급하고, 선거비용 제한액인 1억 9700만 원을 3182만 원 초과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법원은 선거비용 초과 지출 부분을 무죄로 보고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서울고법은 컨설팅 비용 지급 부분만 유죄로 판결해 허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안의원은 선거사무소 회계 책임자가 수당과 실비보상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징역형이나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 처리하도록 하는 선거법에 따라 의원직 상실이 확정됐다.

TEN COMMENTS, 실망스럽습니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안덕수 의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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