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페리박, 구수한 전라도 아저씨와의 이별이 이렇게 슬플 줄이야 ‘킬미, 힐미’ 지성의 인격 페리박이 떠나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페리박이 올랐다.
11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의 페리박 인격이 마지막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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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박은 지난 1월 ‘킬미, 힐미’의 2회에 첫 출연했다. 차도현의 아버지인 차준표가 투영된 인격으로, ‘페리박’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배를 갖기를 원했다. 이어지는 방송분에서 페리박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극의 감초같은 역할을 해냈다. 늘 발랄한 분위기의 페리박이었기에 그의 담담한 이별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페리박이 떠나며 지성의 인격 융합이 이뤄지고 있는 ‘킬미, 힐미’는 12일 오후 10시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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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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