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하(왼쪽), 에스더 김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SBS ‘K팝스타4’ 박윤하와 에스더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K팝스타4’서 예전의 히트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며 심사위원과 대중들을 매료시킨 10대 소녀 박윤하. 매번 라운드마다 박윤하의 목소리로 다시 주목받게 된 곡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이제 TOP8 경연에서도 박윤하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뛰어난 가창력과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로 R&B 최강자로 TOP8 무대를 밟게 된 에스더 김. 매 라운드마다 멋진 노래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지만 이제까지의 무대와 다른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심경을 공개했다.
지난 3일 TOP8 경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박윤하와 에스더 김은 SBS와 만나 진출 소감과 심경을 공개했다.
현재 심정에 대해 박윤하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K팝스타4’에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었는데 제가 8팀 안에 들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사실은 색다른 경험을 해보려고 참가 신청을 한 것이었는데, 이제 가수가 되는 것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에스더 김은 “굉장히 얼떨떨하고 실감나지 않는다. 여기까지 온 것도, 생방송에 참가하게 된다는 사실도 신기하다. 지금은 열심히 하면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연습 시간에 대해 에스더 김은 “중간 중간 쉬기는 하지만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어떤 점이 TOP 8까지 오르게 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박윤하는 “제 자신을 직관적으로 보기 어려워서 다른 참가자에게 제 무대가 어떤지 물어보곤 한다. 아마 제 나이에 맞지 않는 애늙은이 같은 감성이 있어서(웃음) 노래를 해석할 때 다르게 느껴지는 감성 때문에 호평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더 김은 “제 모습을 있는 대로 보여주었고 자신감 있게 저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윤하는 아직 10대지만 현재까지 예전 히트곡을 부르며 호평을 받았다. 이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당시 노래들이 더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요즘 가요보다는 노래 속에 아련하고 낭만적이며 시적인 감성이 있는 것 같다. 요즘 가요는 직설적이고 감정에 충실하기보다는 박자나 비트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정신적으로 쉬고 싶을 때는 옛날 가요나 알려지지 않은 노래들을 즐겨 듣고 좋아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번 주 시작되는 생방송 무대에 대해 박윤하는 “큰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최대한 현장을 느끼려고 노력 예정이다. 많은 관객들 앞에서 생방송으로 노래하는 상황을 즐기려고 한다. 워낙 뛰어난 실력자들만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겠다”고 말했다. 에스더 김 역시 “노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인 것 같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마음이 복잡해지고 욕심이 생기면서 힘들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좀 더 많이 웃고 일상생활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감을 가지려고 한다. 특히 생방송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상상이 안 가는데, 최선을 다해서 욕심을 버리고 좋아하는 무대에 서서 논다는 기분으로 임하겠다. 저를 보시는 관객들도 저와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하와 에스더 김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보여줄 ‘K팝스타4’ TOP 8 생방송 경연은 오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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