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MBC ‘장미빛 연인들’에서 한선화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는 ‘장미빛 연인들’에서 백장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초반, 백장미(한선화)는 박차돌(이장우)과 아기를 갖게 됐지만 가난한 현실과 암담한 미래에 아기를 버리고 냉정하게 떠나며 시청자들에게 공분을 산 바 있다.
시간이 흐른 뒤, 딸 초롱(이고은)을 마주한 장미는 뜨거운 모성애를 느끼며 차돌의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낼 정도로 초롱을 향한 절절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보였다. 이후 차돌, 초롱이와 함께 할 밝은 미래를 그리던 장미는 자신의 딸을 버렸었던 아버지의 만행을 알게 되며 묵혀 왔던 감정들을 쏟아 냈다.
이어 차돌과 초롱과의 가슴 아픈 두 번째 이별을 마주하면서 모든 감정을 지워버린 장미의 모습까지 한선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슬픔을 연기해 냈다. 한선화는 내면의 슬픔과 울분을 차분히 온 몸으로 드러내면서 극중 백장미를 표현했다.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장미빛 연인들’에서 백장미는 다시 한 번 큰 결단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앞으로 한선화가 보여줄 백장미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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