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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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이 배우 윤여정에게 차였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황혼 로맨스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윤여정은 “사랑하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가한가?”라는 질문에 “아무리 나이는 숫자라고 하더라도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은 곤란하다”며 찬열에게 “나를 사랑할 수 있겠니?”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찬열은 “사랑할 수 있다”고 답했고, 이런 찬열의 외침에 윤여정은 “미쳤니?”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윤여정
윤여정
윤여정

이에 찬열은 “꼭 사랑이라는 게 남녀 간의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머니가 저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런 찬열의 말에 윤여정은 “미안해. 내가 너무 저속하게 생각했다”고 말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줬다.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까칠한 노인 성칠이 금님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 속에 담아낸 작품.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이 출연한다. 4월 개봉 예정.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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