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 / ‘뇌섹시대-문제적남자’ / ‘언프리티 랩스타’
‘너의 목소리가 보여’ / ‘뇌섹시대-문제적남자’ / ‘언프리티 랩스타’
‘너의 목소리가 보여’ / ‘뇌섹시대-문제적남자’ / ‘언프리티 랩스타’

[텐아시아=윤소희 기자] 예능 프로그램들이 목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5일제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부담감이 낮은 목요일 밤 TV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목요 예능 강자로 떠오른 프로그램들은 색다른 소재와 독특한 진행 방식에 개성 넘치는 출연자를 등장시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누가 음치이고 실력자인지를 가려내기 위해 한참 추리를 해도 반전에 뒷통수 맞기 쉽상인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여섯 명의 뇌섹남들이 머리를 쥐어짜며 엉뚱 기발한 문제를 풀어가는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센 언니들의 인정사정 볼 것 없는 랩 배틀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주 목요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를 줄줄이 꿰차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고 있다.

# 대반전 음악추리쇼! 음치 열창에 박장대소, 실력자 노래에 소름!
먼저 오후 9시 40분에는 음악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스타트를 끊는다.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되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나이와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4라운드에 걸쳐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음치면 5백 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 발매 기회를 얻게 된다. 12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윤민수가 초대 가수로 등장해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진짜 실력자를 가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 “뇌가 섹시한 게 뭔데?” 생각의 틀을 깬 스마트한 사고에 재미는 덤
목소리를 가려내는 트레이닝을 했다면 이제는 뇌를 섹시하게 가꿀 차례다. 음치들의 활약에 이어 훈훈한 뇌섹남들이 출격한다. tvN에서 오후 11시 방송되는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는 전현무와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라쉬, 랩몬스터가 출연해 입시와 취업 등 민감한 상황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본다.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기 위해 오만상을 찌푸려가며 고뇌하는 모습, 솔직한 답변도 서슴치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상위 0.5%만 풀 수 있는 행동과학 문제가 출제돼 훈남들의 자발적 몸개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 지금 힙합계는 여성 래퍼 열풍! 속까지 시원한 최강 랩배틀!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되는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는 강렬한 랩 대결과 긴장감 넘치는 리얼 스토리로 방송가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것은 물론, 온라인에서 핵폭탄급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야말로 센 언니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제시부터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실력으로 뒤집은 지민 등 뚜렷한 개성에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한 여자 래퍼들이 존재감을 과시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여자들끼리의 미묘한 기 싸움과 상상 이상의 격렬한 랩 배틀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새로운 스타와 스토리를 원한 대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에서는 MC메타의 트랙을 놓고 최후의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된 치타와 지민의 랩 배틀 결과와 함께 마지막 트랙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 팀워크 배틀의 치열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매주 목요일 9시 40분, ‘뇌섹시대-문제적남자’와 ‘언프리티 랩스타’는 11시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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