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채피
영화 채피
영화 채피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영화 ‘채피’가 12일 개봉된 가운데 ‘킹스맨’을 꺾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12일 오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채피’는 2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 1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개봉한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는 18%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로 15.5%를 기록했다.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을 탑재한 로봇 채피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을 연출한 닐 블룸캠프 감독의 신작이며 감독의 페르소나 샬토 코플리를 비롯해 휴 잭맨, 시고니 위버, 데브 파텔 등이 출연했다.

‘살인의뢰’는 손용호 감독의 작품으로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 그들의 엇갈린 두 가지 선택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상경이 살인마에게 무릎 꿇은 형사 태수, 김성균이 아내를 잃고 사라진 남자 승현, 박성웅이 감옥 안에서 표적이 된 살인마 강천 역을 맡았다.

또한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과 이것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밝혀내는 추적극 ‘소셜포비아’도 같은날 12일 개봉했다.

새로 개봉한 세 작품이 지난달 11일 개봉해 첫 주말과 설 연휴 기간만 빼고 줄곧 1위를 지켜오던 ‘킹스맨’을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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