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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그룹 B1A4의 바로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바로는 “’앵그리 맘’이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 촬영은 재밌게 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아 다행인 것 같다. 예감이 좋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로는 ‘앵그리 맘’에서 홍 회장(박영규)의 아들 홍상태로 분해 색다른 연기변신에 나설 예정. 모범생인 척 하지만 일진도 움직이는 교실 권력의 정점을 연기한다. “홍상태는 상당히 까칠하다. 내가 봐도 싫고 재수 없을 정도”라며 홍상태를 소개한 바로는 “’앵그리 맘’의 상태가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멀리서 지켜보는 모습도 있는데, 이런 모습은 딱 나”라고 덧붙이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짓기도. “그래서인지 극중 상태가 아란(김유정)을 멀리서 지켜보는 장면이 몇 개 있는데 그런 연기를 할 때가 가장 마음 편하고 연기가 잘 나온다”고.
이밖에 바로는 김유정, 리지 등 또래 연기자들과의 연기 호흡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직 제대로 같이 연기를 안 해 봐서 잘 모르겠지만, 느낌상 잘 맞을 것 같다. 리지는 ‘무한도전’ 때부터 브라질로 응원도 같이 가고 또 친구여서 잘 맞는다. 유정이는 ‘불후의 명곡2’ 할 때 친해져서 안면이 있다”면서도 “특히 유정이는 동생이지만 연기 선배고, 일단 연기를 정말 잘해서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유정이의 집중력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로는 ‘앵그리 맘’에 대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세 번째 계단이다. 세 번째 작품이라는 의미도 있고, 드라마를 끝내면 전보다 더 발전되어있는 바로가 되어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박영규, 김희원, B1A4 바로 등이 출연한다. 18일 첫 방송.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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