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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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빅사이즈 모델 김지양이 악플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김지양은 한국 최초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지난 2010년에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 패션쇼인 ‘캐리비안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동양인 최초로 장식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김지양은 자신의 SNS에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포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악플이 달리는 것 등등은 이제는 괜찮다. 가끔 이런 창의적인 무릎임신드립이 철야에 지친 나를 달래주니까. 뉘신지 모르겠지만 빅웃음 주신 기념으로 캡처”라는 글과 함께 직접 자신의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개제했다.

이어 김지양은 “참 새삼스러운 게, 5년 전에 처음 기사 뜨고 악플 달렸을 때는 울고불고 했는데 이제는 이걸 보면서 낄낄거릴 수 있는 단계에 오다니”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양은 현재 잡지의 편집장이자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플러스 사이즈를 위한 스타일링 특강에도 도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SBS ‘좋은 아침’, 김지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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