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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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KBS2 ‘블러드(Blood)’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블러드’에서 각각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과 박지상을 이용해 생명연장 백신을 개발하려는병원장 이재욱으로 열연 중이다. 구혜선은 겉으로는 도도하지만 가슴 속 깊이 환자들을 이해하는 서전 유리타 역으로 안재현과 알콩달콩 순수한 사랑을 펼쳐내고 있다.

12일 공개된 사진에는 세 배우가 대본을 연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세 사람은 자기 몫의 대사는 물론상대 배우와의 호흡까지 공부와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 캠코더까지 동원하여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펜트하우스 독대신 촬영 당시장장 5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대사 분량을 소화해냈다. 약 7시간이 넘게 걸린 촬영 동안 안재현은 틈틈이 펜트하우스 한 쪽 구석에서 대본을 보는가하면, 지진희 역시 자기 분량의 대사를 철저히 체크함과 동시에 안재현을 리드하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구혜선은 어느 현장에서나 직접 준비한 캠코더로 자신의 분량을 모두 촬영, 촬영이 끝난 후 즉석에서 캠코더를 돌려보며 본인를 체크했다. 안재현과 지진희 역시 제작진의 오케이 사인에도 불구,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의 연기를 다시 짚어보며 선을 가다듬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주연 배우들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연습과 준비로 ‘블러드’에 모든 열정을 바치고 있다”면서 “탄탄한 스토리와 회를 거듭할수록 극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블러드’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블러드’ 9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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