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의 신세경이 전지현과 같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다.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4월 1일부터 첫방송하는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는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 작품은 의문의 범인을 추격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에다 같은 사건으로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된 두 남녀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와중에 상큼발랄한 로맨스가 진행된다. 또한 사건 수사파트너이지만, 소극장 무대 위에서는 만담 콤비로 급변하는 이들의 ‘갑을관계’ 속에서 코미디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첫 촬영은 3월 초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특히, 극중에서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 소녀 초림을 맡은 신세경은 공항패션을 방불케하는 패션을 자랑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굴을 반이나 가리는 선글라스를 쓰고 무각 역 박유천과 연기에 임했는데, 알고보니 이는 지난 2014년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역 전지현이 착용했던 동일한 선글라스였다.
공교롭게도 신세경은 지난 타이틀 촬영에서는 분홍색 토끼 캐릭터 안경을 쓴데 이어 이번 첫 촬영에서는 선글라스로 매력을 발산하게 됐다.
한 관계자는 “세경 씨가 ‘냄새를 보는 소녀’인 초림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과정중에 이처럼 독특한 안경과 선글라스로도 표현했다”며 “개그우먼 지망생이기도 한 그녀가 무각 역 박유천 씨와 ‘무림커플’이 되어 과연 어떤 로맨틱한 모습을 선사할지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는 ‘옥탑방 왕세자’, ‘야왕’을 집필했던 이희명작가와 ‘황금신부’, ‘호박꽃순정’ 등을 연출한 백수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유천과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뿐만 아니라 김소현과 개그맨 정찬우, 김병욱, 이원종, 조희봉, 오초희, 최재환, 남창희, 박진주, 최태준 등이 출연한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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