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구서진은 “아버지가 오늘 평생 입에 담은 적 없는 말을 내게 했다. 미안하다고”라며 “나도 평생 한번도 입에 담은 적 없는 말을 하고 싶다. 나 장씨 사랑해도 되나?”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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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하나는 “나도 왜 그렇게까지 상무님을 돕는 건지 생각해봤다. 단지 위로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선지. 정말 호감이 있었던 건지. 그것도 아니면 호의였던 건지”라고 말을 이었다.
구서진의 결론이 뭐였냐는 질문에 장하나는 “상무님은 고통 속에 두 인격을 만들어냈다”며 “한 쪽에서는 위로받고 한쪽은 위로해주고. 내가 아마도 한국 온 뒤로 많이 외롭고 힘들었나보다. 근데 사랑이 치료제는 아니다. 상무님은 날 좋아하는 이유가 내가 상무님의 치료제였던 것 같다. 근데 난 함께 느끼고 웃고 떠들고 편안한 그런 사람이 좋다. 상무님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특수한 상황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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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임은정 인턴기자 el@
사진.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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