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유희열은 오랜만에 만난 MC 스나이퍼와 인사를 나눈 후,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MC 스나이퍼의 결혼소식과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MC 스나이퍼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오는 7월에 아빠가 된다고 밝힌 MC 스나이퍼는 아이의 태명이 ‘300’이라고 밝혔다. MC 스나이퍼는 “요즘 튼튼이, 건강이 같은 태명이 많은데, 우리 아이는 스파르타 힙합 스타일로 300이라고 지었다”고 말하며 태명을 지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MC 스나이퍼는 “요즘 행복한 나날로 랩퍼지만 날 선 가사가 안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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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스나이퍼는 작년에 발표한 노래 ‘콜라병’이 아내를 위해 만든 프러포즈 노래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고, 노래가 히트하진 못했지만 아내가 좋아했기에 만족한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콜라병’을 부르기도 했다. MC 스나이퍼는 “‘콜라병’이라는 노래는 아내의 몸매를 빗대 만든 노래다. 그 때 내가 와이프에게 미쳐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환, MC 스나이퍼, 어쿠스틱 콜라보가 출연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4일 오전 12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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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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