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에서 황보여원은 고려시대 공주의 화려한 이면 뒤에 가려진 한 여인의 독기를 품은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차가워서 더 무서운 황보여원은 섬뜩한 눈빛과 절제된 분노로 냉소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반면, 신율은 황보여원의 분노에도 굴하지 않고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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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종의 독을 황보여원이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율은 해독제를 걸고 거래를 요구해 황보여원의 분노를 샀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황보여원은 신율에게 수치심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16회에서는 황보여원의 지시로 세원은 신율을 납치하고 청해상단을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한다. 또한 신율이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 왕소(장혁)는 황보여원의 비밀장소를 찾아다니고 왕욱(임주환)은 왕집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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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메이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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