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입대하는 스타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배우 최진혁이 입대 소감을 밝힌 가운데, 함께 입대하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이지만, 오는 31일은 특별한 입대일이 될 전망이다. 무려 세 명의 연예인이 31일 전격 입대를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 JYJ의 김재중, 그리고 배우 최진혁이 바로 31일 새로운 ‘훈련병’이 될 스타다.
성민의 입대는 특별하다. 이들 중 유일한 유부남이다. 9일 성민의 부인인 뮤지컬배우 김사은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남편의 입대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아니고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게 고민은 아닌데 홀로 어떻게 적응을 해야 할까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사은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에 “잘 다녀오기 D-35″라는 말과 함께 군인 모자를 쓴 사진을 올려, 남편을 잘 기다려 보겠다는 다짐을 표현하기도 했다. 성민은 경기도 부천 17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다. 성민은 군사기초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JYJ의 김재중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시간을 보낸다. 28일과 29일 오후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 디 비기닝 오브 엔드(2015 KIM JAE JOONG CONCERT IN SEOUL-The Beginning of The End)’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 후 입대할 예정이다. 전격입대를 발표했던 4일 오후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3월 31일 현역 입대한다”며 “국방의 의무를 책임지는데 있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남은 시간동안 팬들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려 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3월 31일 전격 현역 입대를 발표한 배우 최진혁은 10일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 입대소감을 밝혔다. 이날이 마지막 스케줄이라 밝힌 그는 함께 입대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질문에 “친분이 전혀 없다”고 운을 뗀 후, “응원하며 같이 군생활 했으면 좋겠다”며 “잘 생활하고 오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달 28일 팬미팅에서 팬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낸 최진혁은 남은 시간 동안 차분히 휴식을 취한 후 입대할 예정이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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