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최정원
유자식 상팔자 최정원
유자식 상팔자 최정원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탤런트 최정원이 사춘기 아들 윤희원(13)의 고발에 대성통곡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92회 녹화에는 탤런트 최정원이 남편,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MC 손범수는 “오늘 ‘유자식 상팔자’에는 현모양처 탤런트로 정평이 나있는 최정원 씨와 남편 윤승희 씨, 아들 윤희원 군이 함께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손범수는 “아들이 13살이면 사춘기가 시작됐을 것 같은데 어떤지?”라고 질문했고, 최정원은 “사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사춘기가 왔었다. 나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뭘 챙겨주고,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하는데, 언젠가부터 눈을 부릅뜨고 말대답을 다박다박 하더라. 요즘은 아들의 감정기복도 굉장히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최정원의 아들 윤희원 군은 “6학년이 됐는데도 아직 나를 애 취급 하시는 엄마를 고발하고 싶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엄마 최정원은 “왜 고발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너무 섭섭하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다칠까봐 걱정한 것뿐이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이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오열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날 공개된 ‘사춘기 고발 카메라’ 영상에서는 아침부터 외동아들에게 입을 옷까지 지정해주는 것은 기본, 다칠 수도 있다는 이유로 갖고 놀던 장난감까지 뺏고, 어리다는 핑계로 휴대전화 메시지까지 대신 확인하며 사생활 간섭을 하는 과잉보호 엄마, 최정원의 일상 모습이 공개 돼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부모, 자식 소통 토크쇼 JTBC ‘유자식 상팔자’는 3월 11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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