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 대보름을 맞아 시골에 간 삼둥이는 아빠가 씨름판에서 넘어지자 주저 없이 아빠에게 달려들었다. 대한은 아빠 바지에 묻은 흙을 털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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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식성도 아빠를 닮아갔다. 삼둥이는 아빠와 구경 간 재래시장에서 아빠와 함께 어묵을 폭풍 흡입했고, 순대국밥을 먹기도 했다. 쌍둥이는 냉면부터, 갈비까지 하나 둘 먹방의 세계를 넓혀갔다. 서언이 뼈다귀를 들고 갈비를 뜯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서준과 서언이 양손으로 냉면 그릇을 들고 마시는 모습과 갈비를 뜯어 입에 우걱우걱 집어넣는 모습을 아빠 이휘재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예전엔 동물 근처도 안 갔던 삼둥이는 염소를 만지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송일국은 “아이들도 나도 성장했다. 나한테도 이제 봄이 오는 것 같다”고 웃었다.
아빠와 수영장에 간 사랑은 파도가 무서워 도망가고 파도에 넘어지며 울기도 했지만 아빠 추성훈의 도움으로 이내 특유의 포즈로 서서 파도에 맞서며 거뜬히 이겨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별을 경험하는 쌍둥이도 추억이 담긴 공간을 아빠와 찾아가 일일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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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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