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대100′ 임요환
[텐아시아=임은정 인턴기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KBS2 ‘1대100’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프로게이머 시절, 1인자 임요환에게 밀렸던 2인자 홍진호에 대해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홍진호가 현실에서는 임요환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하자, 임요환은 “홍진호가 (현실에선) 저보다 나을 수 있다. 인맥이 넓었고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어 “사실 1위를 하는 구단은 늘 외롭다. (다른 구단으로부터) 견제를 많이 받기 때문. 그래서 2등은 늘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며 홍진호가 다른 프로게이머들에게 자신에 비해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빗대어 말하자, 공감한 100인들이 폭소했다.
임요환은 “형도 오늘부터 방송할까 생각중이야! 긴장해라”라며, 프로게이머 세계에선 2인자였지만 방송계에선 선배인 홍진호에게 선전포고 영상도 남겼다.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5분.
텐아시아=임은정 인턴기자 el@
사진제공. KBS2 ‘1대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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