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화정’에서 차승원은 우아하고도 냉철한 군주 광해군 역을, 정웅인은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는데 배후에서 활약한 후 광해정권의 실세가 되는 이이첨 역을 맡아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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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토해낼 듯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이내 서늘한 눈빛으로 돌변했다. 이어 어딘가를 돌아보는 그의 눈빛에는 슬픔이 묻어나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정웅인은 차가운 표정으로 차승원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뿜어낸다. 이처럼 첫 촬영 현장부터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두 배우의 모습이 ‘화정’에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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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을 끝낸 차승원은 “긴 여정이 시작된 만큼 두렵고 설렌다”며 “’화정’은 정통 사극에 기조를 두되 ‘화정’만의 색채를 더한 재미있고 강렬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정웅인은 “상상 이상의 배우분들과 작가님, 감독님을 만나 기쁘다. 열심히 연기해서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차승원과 정웅인은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답게 완벽한 몰입도를 보여줬다”고 밝힌 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은 두 배우의 열연 덕분에 멋진 장면이 탄생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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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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