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봄여름가을겨울이 원년멤버들과 함께 고(故) 김현식을 추모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3월 13~14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은 그들에게 처음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던 고 김현식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김현식은 1985년 김종진, 전태관, 장기호, 박성식을 영입해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김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네 사람의 음악 인생이 시작된 셈이다. 이후 김종진과 전태관은 봄여름가을겨울로 정식 데뷔하고 장기호, 박성식은 빛과 소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해 오늘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은 빛과 소금을 게스트로 초청, 오랜만에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원년멤버가 한 무대에 서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무대에서 봄여름가을겨울 원년멤버 네 사람이 김현식을 추모하는 순서를 준비한 것. 특히 올해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결성 30주년이 되는 해라 어느 때 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봄여름가을겨울 측은 “봄여름가을겨울이 이번 공연에 빛과 소금을 게스트로 초청하며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원년 멤버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무대인만큼 고 김현식의 음악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가장 빛나는 한 페이지를 적어 내려갔던 고 김현식과 네 명의 뮤지션이 그의 음악을 다시 연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 공연은 3월 13일(오전 11시 / 오후 8시), 14일(오후 5시) 총 3회에 걸쳐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주)봄여름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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