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TV tvN 새 금토드라마‘슈퍼대디 열’이 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었다. ‘슈퍼대디 열’은 첫사랑에 차인 후 10년 넘게 독신으로 살아온 야구 코치 한열(이동건)과 그의 첫사랑으로 10년만에 나타난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가 결혼을 둘러싸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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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개된 ‘슈퍼대디 열’는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도 시한부를 앞둔 엄마의 애틋함이 함께 담겨 있다. 연출자 송현욱 PD는 “웹툰 원작이 주는 따뜻함과 희망을 고스란히 표현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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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는 “연기 변신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극중 역할인 차미래처럼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밝게 시작했지만 시한부라는 운명이 내게 닥치면 실제로 어떨까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도 소리는 많이 지른다. 연민정과 크게 다르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같은 얼굴이라 아주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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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속 독신 남녀의 사랑이야기나 시한부 인생을 앞둔 여성, 또는 남성의 이야기는 MBC ‘마마’ SBS ‘펀치’ 등에서 다각도로 조명됐다.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좀더 가벼운 터치 속에서도 인간애를 그리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여진다.
송 PD는 “‘재활 의학’이라는 소재를 차용, 가족의 소중함을 통해 삶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준다는 메시지가 유쾌한 웃음과 진함 감동 속에 녹아들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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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ciel@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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