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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이특이 강호동의 조언을 전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유정 PD는 “’천생연분 리턴즈’가 아쉬운 것은 기획이 2014년에 시작돼 4~5월 방송 목표였지만 지연돼 이제 선보이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는 프로그램 트렌드가 관찰 리얼로 가는 가운데 매력 있는 스타들이 나와서 끼를 부리는 스튜디오 예능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준비하게 됐다. 잘 만들고 싶어 준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복고 중간에 합류하게 됐다. 워낙 많은 예능들에서 ‘천생연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마주 하지 않나. 그래서 다시 할 때 패러디 하는 느낌 보다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해서 보여드리면 좋아하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강호동 형님께 ‘천생연분 리턴즈’에 대해 말씀 드렸더니 에너지를 잃지 말라고 해주셨다”며 “당시에 호동 형님 혼자 하셨는데 한 회가 끝나고 나면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하셨지만 녹화 때 지치지 말고 에너지를 보여드려야 한다.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아직까지 호동 형님의 에너지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하다보면 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천생연분 리턴즈’는 지난 2002년 방송 당시 이서진, 비, 성시경, 싸이, 윤은혜, 한채영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했던 MBC 러브 버라이어티 ‘강호동의 천생연분’의 부활 프로그램이다.

‘천생연분 리턴즈’에는 이휘재, 슈퍼주니어 이특과 스페셜 MC가 진행을 맡았으며 매 기수 11~12명의 남성, 여성 출연자가 출연한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과 MBC뮤직, 오후 9시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 MBC퀸에서 방송된다.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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