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권석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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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이 인디차트 1위에 올랐다.

1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인디차트 Vol. 47에서는 선결의 첫 정규앨범 ‘급진은 상대적 개념’이 1위에 올랐다. 선결은 김경모, 조인철, 조용훈, 조 홀릭(Joe Hollick)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다. 이들은 클럽 로라이즈, 카페 컬리솔, 머쉬룸 스튜디오, 영국 요크셔 등을 오가며 이번 앨범을 녹음했다고 한다. 모임별, 속옷밴드의 조월은 “오랜 애정과 기대를 조금도 배신하지 않는 아름다운 음반이자, 지금 이곳의 가장 중요한 청자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는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의 정규 2집 ‘내가 부른 그림 2’는 4위에 올랐다. 앨범에는 이영훈의 섬세한 감성이 잘 담겼다. 롤러코스터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이 듀엣으로 노래했으며 선우정아가 건반 연주로 참여했다.

일렉트로 팝 싱어송라이터 아진의 데뷔 EP ‘디벨로프(Developpe)’는 24위에 올랐다. 파스텔뮤직 소속인 아진은 캐스커의 이준오,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에 보컬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4년 동안 준비해온 데뷔앨범인 ‘디벨로프’에서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 위로 세련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

래퍼 사포의 첫 앨범 ‘사포 팬시(사포 팬시)’는 38위에 올랐다. 사포는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 블루스 밴드 카우칩스의 싱글 ‘우먼스 크라이(Woman’s Cry)’는 44위에 올랐다. 최세련(보컬), 유원석(기타), 박성하(드럼), 이원지(베이스)로 구성된 4인조 밴드 카우칩스는 작년에 타개한 한국 블루스의 거성 故채수영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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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moribe@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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