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때문에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사연자의 고민에 김소정은 “워킹맘의 자녀 입장에서 말씀 드리겠다. 20년 넘게 일하신 엄마는 미안해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시지만, 자녀는 그걸 다 느낄 수 있다. 그보다도 엄마가 힐링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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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종교인들은 국민 4명 중 1명이 일 중독자라고 생각할 만큼,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대부분의 삶을 일에 쏟아 붓고 있는 현대인들을 우려하며 “쉬지 않으면 삶을 완전히 소진하게 된다”고 경종을 울린다.
인명진 목사는 “나는 중증의 일 중독자였다. 스스로 내 증상을 알고 나서는 더 해봐야 주변이나 내 일에도,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조기 은퇴했다”며 “삶을 다 태워버리고 번아웃 상태가 돼 버리면 좋은 결과를 맞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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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스님 역시 “‘휴일거 휴일거 하라’는 말은 내려놓고 쉬어가라는 뜻”이라며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홍창진 신부는 “일 한 다음에 쉬겠다고 생각하는데, 순서를 바꿔야 한다. 일보다 휴식이 먼저다”라며 휴식이 일의 효율도 높여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종교인들은 “휴식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삶을 잠시 멈춰야만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제대로 쉬는 것이 성공을 위한 가장 쉬운 습관”이라며 마음 따뜻한 인생지침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종교인들의 토크神공 오 마이 갓’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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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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