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스틸.
‘차이나타운’ 김혜수 스틸.
‘차이나타운’ 김혜수 스틸.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충무로의 독보적인 여배우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또 한번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할 모습으로 변신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

극 중 김혜수는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누구나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인물이다.

엄마는 본명도 과거도 베일에 싸여 있는 이민자 출신으로 폭력적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조직을 일구고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거친 세계에서 살아 남은 여자답게 하얗게 센 머리칼과 주근깨 가득한 피부 등은 엄마의 캐릭터에 더욱 설득력을 부여한다.

특히 김혜수는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특수 분장으로 두둑한 뱃살을 만들고, 거친 머리칼과 피부를 연출했다. 기존 김혜수의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이다. 또 분장, 의상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변신을 누구보다 즐겼다는 후문.

‘차이나타운’은 4월 개봉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폴룩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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