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방연에는 구현숙 작가, 주성우PD를 포함한 스태프 100여명과 정혜선, 전인화, 이종원, 오현경, 한지혜, 하연수, 변정수, 이승준, 김윤서, 고주원 등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인 만큼 MBC 안광한 사장, 장근수 드라마본부장, 김현종 편성제작본부장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주성우 PD는 “연기자분들도 감사하지만 제일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은 스태프들이다. 특히 맨 먼저 현장 나와 한 장면 장면을 위해 세심하게 세팅하고, 촬영이 끝난 뒤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놓는 미술팀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스태프들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현숙 작가는 “이렇게 무사히 성공적으로 작품을 마칠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짧지만 강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연기자 대표 정혜선은 “구현숙 작가의 쉰 목소리를 들으니 더 아픈 고통을 참으면서 썼을 텐데 눈물이 난다. 어제 마지막 프로그램을 보면서 화딱지가 나더라. 우리 마씨 집안은 다 망했는데 제주도서 전부 다 드레스를 입고 축제 분위기더라. 밤잠을 못 잤다.”라며 농담으로 운을 뗐다.
이어 정혜선은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되기도 한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어떻게 보상 받느냐. 마음씨 곱게 먹고 잘살아야 된다.”며 ‘전설의 마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25일 첫 방송에서 16%를 기록한 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던 ‘전설의 마녀’는 1월 24일 27회 방송에서 35.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었다.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는 배우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이 방영된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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