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고아성이 백지영의 영어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5회에서는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이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봄은 받아들인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는 대외적인 시선을 의식, 인상과 봄을 첫사랑을 이룬 순수한 커플로 포장해 공식 발표했다.

깜짝 발표에 연희의 오랜 친구들인 지영라(백지연)와 엄소정(김호정 분)가 한인상과 서봄을 보기 위해 연희의 집을 찾았다.

영라는 “영어 토론대회에서 인상이랑 만났다고? 테스트는 해야지”라며 영어로 봄이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예상과 달리 봄이는 유창한 영화로 영라의 질문에 대답했고, 이에 연희는 은근히 으쓱하는 기분을 느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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