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블러드’
KBS2 ‘블러드’
KBS2 ‘블러드’

[텐아시아=임은정 인턴기자] ‘블러드’ 박지상(안재현)이 유리타(구혜선)에게 관심을 접을 것을 부탁했다.

8일 방송된 KBS2 ‘블러드’에서는 지상이 리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상은 “잠깐 나를 보자”며 리타를 따로 불렀다. 지상은 “자꾸 피하는 이유, 있는 거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리타는 “네. 분명히 있다”고 답했다.

이어 리타는 “한지상 때문에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를 듣던 지상은 리타의 손목을 잡아 자신의 얼굴에 갖다댔다. 지상은 “차갑지, 시신처럼”이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그래 맞아. 나 병 있어, 세상이 잘 모르는 희귀병. 정상인과 다르다. 유 교수가 정확히 캐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은 “지금부터 완전히 관심 접어. 이건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야”라며 “유교수가 내 병에 알더라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내가 나에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처럼”이라고 말했다.

지상의 볼에 붙은 밴드를 뗀 리타는 “진짜 멀쩡하면서, 지난 번에 나한테 소리 지르고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은 리타의 손에서 밴드를 들고 나갔다.

텐아시아=임은정 인턴기자 el@
사진. KBS2 ‘블러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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