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9회 유이
호구의 사랑 9회 유이
호구의 사랑 9회 유이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호구의 사랑’ 도희(유이)가 호구(최우식)의 진가를 제대로 알았다.

지난 9일 밤 11시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 MI) 9회에서는 호구의 방에서 아기와 함께 임시로 지내던 도희가 호구의 엄마 옥령(박순천)에게 들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도희가 호구 여자 친구라고 오해한 옥령은 “아가씨 얼굴이 예쁘네? 우리 호구랑 사귀긴 아깝다. 왜 만나요 우리 호구?”라며 의아해했고 변명하려던 도희는 자신도 모르게 “웃는 것 때문에… 저는 항상 반쯤만 웃거든요.. 상대가 나를 만만히 볼까 방어할 총알을 숨겨 놓고 웃어요. 근데 호구는 자기 총알을 다 빼놓고 100프로 진심으로 웃어요 항상…”이라며 혼잣말처럼 호구의 웃는 모습을 떠올렸다.

호구의 진가를 진심으로 알아주는 도희가 마음에 든 옥령의 소녀 같은 모습을 보자 도희는 눈물이 고이고 만다. 호구 집안에서 풍기는 따뜻한 가족애와 손때 뭍은 집안, 자신을 아들 여자 친구라고 생각해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옥령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감격해 버린 것.

일시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외롭게 살아온 도희가 자신에게 진심을 다해 웃어주는 호구와 그를 만들어 준 따뜻한 가족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시작되고 있음이 알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호구의 사랑’에서는 도희가 아기를 사이에 두고 호구와 한층 더 가까워져, 향후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게 될 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tvN ‘호구의 사랑‘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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