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포스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박유천 김윤석 주연의 영화 ‘해무’가 뉴욕에서 열리는 뉴 디렉터스 뉴필름스(New Directors New Films, 이하 NDNF)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9일 투자배급사 NEW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NDNF 영화제에 심성보 감독의 ‘해무’가 초청됐다고 밝혔다.
NDNF는 뉴욕 현대 미술관의 영화부서와 링컨 센터 필름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하는 영화제. 데뷔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 영화를 선별해 초청한다. ‘해무’는 올해 초청된 총 26편의 장편 영화들 중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심성보 감독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힘내라고 응원하며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라고 전했고, 제작자 봉준호 감독은 “신인 감독에게 큰 의미가 있는 영화제라 뿌듯하다. 뉴욕의 영화인들이 상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초청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심성보 감독이 공식 상영 일정에 맞춰 출국해 현지 관객들과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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