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메이킹부터 피처링까지 참여한 타블로와 XIA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그 어떤 무대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깜짝 게스트인 타블로가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한목소리로 “타블로”를 외쳤고, 대체불가한 포스의 타블로는 온전히 무대를 장악했다. 한 편의 스토리를 담은 XIA의 퍼포먼스와 타블로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절로 고개가 끄떡여지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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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타블로가 앨범 참여는 물론 서울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의리를 과시했다. XIA의 보이스와 타블로의 래핑이 더해진 ‘꽃’ 무대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두 아티스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잠실을 수놓았다”라고 전했다.
XIA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차원이 다른 공연으로 1만 4,000팬을 사로잡았다. 최근 발표한 새 앨범의 수록곡들을 비롯하여 지난 솔로 앨범 수록곡, 자신이 참여한 OST 메들리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역시 XIA’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타임’을 진행, 팬이 직접 만들어 온 화관을 쓰고 동요를 불러주기도, 히트곡들 메들리에 맞춰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팬 서비스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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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는 오는 14일, 상해 공연을 이어나간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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