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서예지 애교 없는 편…연애하라는 권유 받아

서예지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목소리 고민에 대해 들려주었다.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케이블TV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예지는 “상큼 발랄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슈퍼대디 열’은 첫사랑에 차인 후 10년 넘게 독신으로 살아온 야구 코치 한열(이동건)과 그의 첫사랑으로 10년만에 나타난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가 결혼을 둘러싸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옮겼다.

극중 서예지는 한열을 짝사랑하는 재활클리닉 의사 황지혜 역으로 분했다.

서예지는 “사실 성격 상 톡톡튀고 발랄하지는 않다”라며 “데뷔작인 ‘감자별’에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줘 많은 분들이 실제로도 그럴 거라고 예상하지는데 그렇진 않다”라고 전했다.

역할과 관련해서는 “짝사랑하는 역이라 상큼한 면을 많이 보여야 하는데 원래 목소리가 낮은 편이라 일부러 톤을 높게 잡아 선배를 ‘선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실제로도 애교가 부족해 주위에서 ‘연애를 하라’는 권유를 많이 듣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작품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ciel@
사진.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