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미소 짓는 강지환 (태양을 쏴라)
부드러운 미소 짓는 강지환 (태양을 쏴라)
부드러운 미소 짓는 강지환 (태양을 쏴라)

[텐아시아=황성운 기자]“개인적으로 사랑이 우선이다.”

영화 ‘태양을 쏴라’에서 ‘돈’보다 ‘사랑’을 택한 강지환이 현실에서도 ‘사랑’을 택했다.

강지환은 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태양을 쏴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것을 누리기 위해 돈을 버는 것 같다”며 “돈을 택하는 건 나하고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그는 “실제 성격도 그렇지만, 영화에서 존이 사라를 택한 건 안정을 찾고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사랑을 택한 게 맞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극 중 ‘사랑’보다는 ‘돈’을 중요시했던 첸 역의 박정민은 “돈을 선택하면 또 다른 사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웃으면서 “그래도 사랑을 택해야겠죠”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태양을 쏴라’는 어긋날 대로 어긋나버린 운명 속의 세 남녀가 막다른 길에 놓이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누아르. 19일 개봉.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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