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3/2015030908530114493-540x540.jpg)
도지원과 손창민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각각 방송사 앵커 김현정, 국내 최대 출판그룹의 대표 이문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남부럽지 않은 싱글인 두 사람이 중년의 쿨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방송될 6회에서는 김현정(도지원)과 이문학(손창민)의 첫 만남이 담길 전망이다. 극중 휴식 차 남해로 간 현정을 만나기 위해 문학이 직접 찾아간 것. 두 사람이 시원한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묘한 기류를 풍기고 있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손창민은 바닷가 앞에 1인 노천 카페를 만들어 놓고 양은 주전자를 이용해 핸드 드립 커피를 내리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란 양은그릇에 커피를 건네받은 도지원은 색다른 상황이 흥미로운 듯 손창민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도지원과 손창민의 데이트 장면은 지난 5일 경상도 남해의 한 바닷가에서 진행됐다. 커다란 양은 냄비를 들고 핸드 드립 커피를 내려야 했던 손창민은 주전자가 너무 큰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내 능수능란하게 드립 커피를 완성하는 솜씨를 보였다. 도지원과 손창민은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NG없이 한 번에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도지원과 손창민이 첫 촬영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펼쳐냈다”며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어디로 튈지 모를 중년 로맨스를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5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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