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텐아시아=정시우 기자]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애플 워치가 올랐다.
# 스마트워치 전쟁의 서막
애플이 미국 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0일 오전 2시) 스마트워치 전쟁을 선언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긴장하고 있다.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기기를 발표한 것은 지난 2010년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이후 5년만의 일이다. 특히 스티브 잡스 사후 처음으로 내놓는 새로운 유형의 제품으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새로운 시험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6의 출시와 함께 애플워치 시제품을 공개하면서 타이키핑, 통신기능, 피트니스, 내비게이션, 애플페이 등의 기능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번 애플워치 발표 행사에서는 애플워치의 이런 기능들이 더욱 발전된 형태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의 출시일은 4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미국과 중국 등 지역별 출시일은 구체적으로 예상하기 어렵다. 가격 역시 349달러(약 38만7000원)에서 시작하지만 모델별로, 디자인별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워치 스포츠’는 500달러, 18k 도금한 애플워치 애디션은 무려 1만달러 선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앞서 LG전자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원형 스마트워치 ‘어베인 시리즈’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 하에 개발한 첫 원형 스마트워치 공개를 앞두고 있어 스마트워치 시장 선점을 위한 전쟁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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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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