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조의선인’의 뜻은 무엇이고, 어떤 집단인가?
권인찬, 김선미 작가: 조의선인은 원래 한 글자가 아닌 ‘조의’와 ‘선인’이 합쳐진 합성어다. 그 기원을 찾자면 고구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가게 된다. 당시 조의는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의 명칭이고, 선인이라는 말은 선배라는 명칭의 이두 문자다.‘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고려 개국 초 태조 왕건의 비밀 무사 집단으로 역심을 품은 호족을 처단하는 황제의 수족과 같은 집단이라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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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찬, 김선미 작가: 조의선인은 고려 초 난립했던 호족들의 암살은 물론 비밀 첩보전까지 수행했던 집단이다. 고려 최고의 무사들의 집단인 만큼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소수 정예로 구성돼 있다. 그들은 무사 1명당 숙련된 검객 3~4명 정도를 상대 할 수 있을 정도의 무술 실력 가졌을 뿐 아니라 변장과 첩보에도 능한 전천후 비밀결사대로 설정했다.
Q. ‘조의선인’들이 공통적으로 입는 검은색 옷과 무늬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권인찬, 김선미 작가: 주 활동 시간이 심야이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검은색 의상을 입는 것으로 설정했다. 또한, 두려움, 암흑, 공포, 죽음, 권위 등을 상징하는 검은색은 호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자 태조 왕건의 직속 비밀결사대인 조의 선인을 대표하는 색이라고 할 수 있다. 조의선인의 표식인 태양 속의 삼족오는 태양 안에서 산다는 세 발 달린 상상의 까마귀로 ‘이 시기가 지나면 밝은 세상이 올 것이다’ 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내포 하고 있다.
Q. 수장인 왕소가 정종(류승수) 앞에서 정체를 스스로 밝혔는데, 추후 ‘조의선인’의 활동은?
권인찬, 김선미 작가: 현재는 조의선인에 대한 추포령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몸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왕소와 왕식렴(이덕화 분)의 권력 투쟁이 본격화 되면서 결정적 순간에 왕소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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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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