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는 이번 콘서트에서 각종 기록을 세웠다. 먼저 티켓팅 당일 판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면서 티켓팅 날짜를 재조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엑소 콘서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국내 아이돌 가수로는 최초로 체조경기장 5회 공연을 펼친다. 체조경기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다. 엑소는 5회 공연 동안 총 7만 명을 동원할 예정으로 인기를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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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지난 해 개최한 첫 번째 단독콘서트와는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에는 ‘마마’,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기존 히트곡 무대는 물론 곧 발표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신곡 등 총 28곡이 준비됐다. 엑소의 다양한 매력이 극대화되도록 섹션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구성했다.
찬열은 “이번 콘서트는 섹션 별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귀여운 요정으로 변신해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EDM 섹션을 준비해 굉장히 신나게 놀 수 있는 무대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엑소의 주특기인 퍼포먼스에도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찬열은 “퍼포먼스 또한 이전보다 훨씬 더 진화하고 강화된 모습을 보실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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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엑소 성장의 원동력이다. 엑소는 팬들에 대해 애틋한 감정과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약속’이란 노래로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담았다. 엑소는 기자회견에서도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첸은 “항상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 감사하 마음을 퍼포먼스로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았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멤버들이 쓰고 싶었던 말, 하고 싶었던 약속들을 곡에 담게 됐다”고 팬송 ‘약속’의 배경에 대해 전했다. 첸은 “팬들과 함께 들으며 우리끼리의 담지을 하게 되는 곡이다”고 전했다. ‘약속’의 부제는 ‘엑소 2014’이기도 하다. 첸은 “2014년도에 참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그때의 감사한 마음을 보여드리겠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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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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