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변지은](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4/10/2014102817240230233-400x600.jpg)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케이블TV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유리는 “어떻게 하면 새로운 캐릭터로 살 수 있을까 고민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슈퍼대디 열’은 첫사랑에 차인 후 10년 넘게 독신으로 살아온 야구 코치 한열(이동건)과 그의 첫사랑으로 10년만에 나타난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가 결혼을 둘러싸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옮겼다.
극중 이유리는 싱글맘 닥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을 후 아이에게 아버지를 만들어주기 위해 첫사랑 한열에게 결혼을 권하는 차미래 역으로 분했다.
앞서 MBC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역할로 큰 화제를 모은 그는 “큰 상(MBC 연기대상)을 받은 후라 작품 선정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초심을 가지고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역할에 대해서는 “연기 변신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극중 역할인 차미래처럼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밝게 시작했지만 시한부라는 운명이 내게 닥치면 실제로 어떨까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도 소리는 많이 지른다. 연민정과 크게 다르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같은 얼굴이라 아주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웃음지었다.
이 작품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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