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음악회’ 1000회 특집 기자간담회 현장의 황수경 아나운서ㅕㅇ
‘열린 음악회’ 1000회 특집 기자간담회 현장의 황수경 아나운서ㅕㅇ
‘열린 음악회’ 1000회 특집 기자간담회 현장의 황수경 아나운서ㅕㅇ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KBS 황수경 아나운서가 ‘열린 음악회’에서 하차,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KBS 관계자는 “황 아나운서가 9일 회사 측에 사의를 표명했고, 10일 사장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황 아나운서는 1998년부터 17년간 KBS ‘열린 음악회’를 진행하며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왔다. 여성 진행자로는 이례적으로 10여년 넘게 한 프로그그램을 이끌어온 것.

3월까지 ‘열린 음악회’를 진행하는 황 아나운서는 회사 측에 사의 표명으로 가닥을 잡고 이후 행보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아나운서실에 황 아나운서가 사의 표명을 한 것은 사실이나 후속 조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 19기로 입사한 황 아나운서는 ‘뉴스광장’ ‘9시 뉴스’ ‘여유만만’ ‘신화창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KBS 대표 아나운서로 진행실력을 발휘해왔다. 특히 ‘열린 음악회’는 황 아나운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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