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드라마 ‘아이리스’의 김현준 작가가 웹툰 ‘라스트’의 드라마 버전을 차기작으로 결정 했다.6일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아이리스’로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김현준 작가가 인기 웹툰 ‘라스트’의 드라마 화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총 6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 된 웹툰 ‘라스트’는 연재 당시부터 팬들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이 진행될 정도로 영상화 요구가 쇄도했던 작품이다.
‘라스트’는 성공가도를 달리다 엄청난 금액의 주식 작전에 실패해 하루아침에 서울역 노숙자가 된 장태호가 서울역 노숙자들의 은밀한 서열 조직을 마주하고, 밑바닥부터 서열을 밟고 올라가 노숙자들을 착취하는 보스와 조직의 주도권을 놓고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웹툰 ‘라스트’ 의 드라마 화를 확정 지은 직후 김현준 작가는 웹툰의 원작자인 강형규 작가와 드라마 아이디어와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작업을 격려하는 만남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김현준 작가가 재창조할 드라마 ‘라스트’는 웹툰의 큰 뼈대인 ‘서울역 노숙자들의 서열’ 이라는 설정에 주인공 장태호의 ‘가족 이야기’를 추가해 원작의 신선함과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드라마 특유의 감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 된다.
‘라스트’는 2015년 하반기 공중파 채널 방영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핑크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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