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노어 릭비’ 메인 예고편.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감성 멜로 ‘엘리노어 릭비:그남자 그여자’가 당초 4월 2일에서 4월 9일로 개봉을 변경했다.제67회 칸 영화제 및 제38회 토론토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엘리노어 릭비:그남자 그여자’는 뜨겁게 사랑했던 두 남녀, 그리고 그들의 서로 다른 시선과 기억들이 빚어내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
하나의 사랑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시선과 기억을 그린 ‘그남자’ 편과 ‘그여자’ 편을 하나로 재구성한 독특한 연출 방식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릭비(제시카 차스타인)와 코너(제임스 맥어보이)의 서로 다른 기억이 번갈아 나오며 눈길을 모은다. 이어 그들이 뜨겁게 사랑했던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난 심장이 하나뿐이야. 날 떠나면 안 돼”라고 말하는 코너의 대사가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말해준다.
그러나 ‘모두 사랑을 시작할 때는 영원할 거라 믿지만 힘들어지기 마련이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그들의 사랑이 엇갈리기 시작한다. 이별을 고하며 사라진 릭비와 그녀를 간절히 찾아 헤매는 코너의 모습이 교차되며 그들이 어떠한 이유로 헤어져야만 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드림웨스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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