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케이블채널 tvN에 따르면 송지효와 변요한은 ‘구여친 클럽’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구여친 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명수의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극이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사자대면 해프닝을 그려갈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 김수진은 송지효가 연기한다. 비위 맞추기 달인에서 이제는 악만 남은 곰같은 생계형 영화사 프로듀서인 수진은 재정 상태가 위태로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인기 웹툰의 영화화 작업에 참여한다. 하지만 회사의 사활이 걸린 인기 웹툰의 작가는 과거 인연이 있던 명수고 그 내용은 명수가 만났던 구여친들에 대한 연애 회고담이라는 사실에 멘붕에 빠진다. 송지효는 ‘구여친 클럽’을 통해 1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종영된 ‘응급남녀’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어떤 이미지 변신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인기 웹툰 작가이자 구여친들이 사랑했던 모두의 남친 방명수 역에는 변요한이 낙점됐다. 변요한이 연기하는 방명수는 화제의 웹툰을 통해 자신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공개하며 구여친들의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이 된 인물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함을 베푸는 박애주의자 명수는 자신의 웹툰이 영화화 되면서 구여친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게 된다. 연상의 이혼녀, 고스펙 허당녀, 3류 섹시 여배우 등 각양각색 여자들의 공공의 남친 방명수는 과연 어떤 매력을 지닌 인물일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생’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변요한의 새로운 연기변신에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한 데 모아지고 있다.
‘구여친 클럽’은 드라마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동해 트렌디한 감성으로 수많은 마니아 시청자들을 양산한 권석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가가 부른다’, ‘아이엠쌤’ 등을 집필한 이진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구여친 클럽’은 오는 3월 말 첫 촬영에 돌입해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오는 5월 초 첫 방송할 예정이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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