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정재형 송가연
‘띠과외’ 정재형이 드디어 스승 송가연과 맞붙었다.5일 방송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17회에서는 화려한 킥복싱의 세계에 눈을 뜬 정재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킥복싱 수업을 도와준 격투기 해설가이자 선수 김대환은 특별한 핸디캡 스파링을 준비해 정재형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로우킥 마스터 송가연과 정재형의 링 위 한판 승부를 준비한 것이다. 그동안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격투 아이돌 이종현과 핸디캡 스파링을 하며 격투센스를 키워온 정재형은 스승 송가연과 첫 핸디캡 스파링을 하게 되자 “선생님 저 지금 까시려고요? 이건 아니잖아요”라며 급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정재형은 5분동안 로우킥 10회를 하면 된다는 설명에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업고 링 5바퀴 뛰기 어때요?”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활활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재형은 링 위에 올라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로우킥 선공격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송가연의 송곳펀치에 경기시작 8초만에 KO를 당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질 수 없다는 듯 벌떡 일어난 정재형은 송가연에게 맞불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연속 3콤보 로우킥을 성공시키며 ‘포기는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지한 정재형의 눈빛과 공격은 송가연을 선수모드로 전환하게 해 핸디캡 스파링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재형은 1분 남짓 남은 스파링 시간에 마지막 로우킥 한 방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끝까지 주저앉지 않는 좀비 정신으로 송가연에게 로우킥 10회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정재형은 “업어줘”라며 포근한 송가연의 등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려 웃음을 선사했다. 정재형은 “끝나고 났을 때 좀 뿌듯했다. 나도 이제 5분 정도를 버틸 수 있구나”라며 뿌듯해했고, 송가연 역시 “아저씨가 중간에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하려고 하셨던 게 참 뿌듯했다 변화가 생기려고 하는 거 같다”며 정재형을 대견스러워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정재형&송가연, 이재훈, 최화정&김범수&홍진영&동준&뱀뱀 등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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