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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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키델릭 록의 자존심 한음파의 단독공연 ‘Tinitus Tour in Seoul’이 오는 7일 홍대 인근 클럽 벨로주에서 열린다.

한음파는 1집 ‘독감’과 EP ‘잔몽’으로 몽골 악기인 마두금이 중심이 된 이국적인 사운드와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집 ‘키스 프롬 더 미스틱(Kiss From The Mystic)’에서는 마두금을 절제하고 간결하고 호쾌해진 록을 들려주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 말에 발표한 정규 3집 ‘이명’에서는 사운드의 스케일이 한층 커졌다. 사이키델릭과 얼터너티브 록, 제 3세계 음악 등이 혼합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1년여의 제작 기간에서 보여주듯 탁월한 음악적 완성도를 통해 한음파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에 반응하는 LED 이미지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음파의 음악과 무대 영상이 앙상블을 이루는 광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언체인드가 참여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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